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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오랜만의 상승세에도 도쿄에 완패한 이유?

QOQMANG0 2023. 2. 19.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세계 7위로 오르며 5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경제 부문의 순위가 15위에 진입한 데다 서울 경쟁력의 발목을 잡았던 거주 부문의 순위가 소폭 상승한 영향이었 습니다.

일본의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8일 발표한 '2022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순위(Global Power City Index 2022·GPCI)'에서 서울은 7위로 작년보다 하나의 순위가 올랐습니다. 작년 7위의 베를린을 8위로 밀어냈습니다.

출처: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1088468i


서울은 2017년까지 6년 연속 6위였지만 2018년 이후 순위가 밀려 8위까지 떨어졌었습니다. 1~2위는 런던과 뉴욕으로 10년째 선두권을 계속 유지했는데요.
도쿄와 파리도 6년째 3~4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도 2011년 이후 줄곧 5위에 올라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는 상하이(10위), 두바이(11위), 홍콩(23위), 타이페이(36위), 오사카(37위), 방콕(40위), 콸라룸푸르(41위), 후쿠오카(42위), 자카르타(45위), 뭄바이(48위)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출처: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1088468i

세계도시종합경쟁력 순위는 모리재단이 2008년부터 매년 조사하고 발표하는 연차 보고서입니다.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주거, 환경, 교통·접근성 등 6가지 항목에 70개 지표를 적용해 48개 주요 도시의 종합경쟁력을 평가합니다. 전세계 연구소와 시장 조사회사가 발표하는 도시경쟁력 순위 가운데 서울이 가장 높게 평가를 받는 곳입니다.

6가지 조사항목을 모두 합한 종합점수에서 서울은 1189.1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점수가 28.3점 올랐는데요. 6위 암스테르담과는 39.4점 차이가 났습니다.



부문 별로는 경제와 주거의 순위가 올랐고, 문화·교류와 교통·접근성의 순위가 조금 하락했습니다. 작년 21위였던 경제 부문 순위는 14위로 순식간에 올랐습니다. 경제 부문 평가 점수도 248.6점으로 1년사이에 16.7점 올라왔습니다.

순위 하락의 주원인이었던 주거도 35위로 순위가 3개가 올랐는데요. 반면에 문화·교류는 13위에서 15위, 교통·접근성은 12위에서 16위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연구·개발(R&D)과 환경은 각각 6위와 14위로 작년과 같았습니다.


주거 항목은 근무시간과 같은 일하는 환경과 집값 및 물가 등 거주비용, 치안, 가게와 식당의 수 등 14개 지표를 종합한 삶의 질을 의미하는데요. 서울의 순위는 11위 도쿄, 19위 오사카, 28위 후쿠오카 등 일본 도시들보다 크게 낮은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쿄는 R&D 4위, 경제와 문화·교류 5위, 주거 11위, 환경 13위, 교통·접근성 10위로 모든 부문에서 서울보다 순위가 높았네요..



가깝지만 먼 일본.
비록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을 진즉에 제쳤다고 생각을 많이 하시던데 객관적인 지표로는 아직 멀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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