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병, 또는 툴라레미아는 프란시스엘라 툴라렌시스(Francisella tularen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세균은 자연 상태에서 흙이나 물에 존재하며, 부패한 동물의 사체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야토병은 진드기, 사슴파리 등의 흡혈 곤충이나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세균이 포함된 공기를 흡입함으로써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최근 경기도 수원에서는 소의 생간을 섭취한 후 야토병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발생하여 보건 당국의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환자는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였으며,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야토병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