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병 증상 치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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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병, 또는 툴라레미아는 프란시스엘라 툴라렌시스(Francisella tularen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세균은 자연 상태에서 흙이나 물에 존재하며, 부패한 동물의 사체에서도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야토병은 진드기, 사슴파리 등의 흡혈 곤충이나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세균이 포함된 공기를 흡입함으로써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는 소의 생간을 섭취한 후 야토병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발생하여 보건 당국의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환자는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였으며,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야토병은 2006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확진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야토병 증상 및 치료

야토병의 증상 케이스

 

야토병의 증상은 감염된 경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고열, 오한, 두통, 설사, 근육통과 관절통, 마른 기침, 쇠약감, 임파선이 붓고 아픈 증상 등을 포함합니다. 잠복기는 보통 2~10일이며, 첫 증상은 대개 3~5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진단은 환자의 혈액, 기관지 세척액, 림프절액 등에서 균을 배양하여 이루어집니다. 치료에는 테트라사이클린과 시프로프록사신 항생제가 효과적이며, 재발하는 경우도 적습니다. 림프절을 배액해야 하는 경우에는 배액 전에 며칠간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야토균 잠복기에도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위중한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야토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가 회복될 수 있으나,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궤양선성 야토병의 경우 약 6%에서부터 장티푸스성, 폐렴성, 또는 패혈성 야토병의 경우 약 33%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야토병 예방

 

야토병의 예방은 주로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음은 야토병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긴 옷을 착용하여 진드기나 다른 흡혈 곤충의 접근을 어렵게 합니다.
2. DEET(N,N-Diethyl-meta-toluamide)가 포함된 곤충 기피제를 피부에 바르거나, 퍼메스린(permethrin)이 처리된 의복을 착용합니다.
3. 야생동물, 특히 토끼와 같은 잠재적인 감염원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4.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안전한 물을 마십니다.
5. 야외 활동 후에는 비누와 온수를 사용하여 손을 철저히 씻습니다.
6. 야생동물의 사체를 다룰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사체와의 접촉을 피합니다.

 

야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거나 흡혈 곤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며,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 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철저히 손을 씻고, 동물의 사체를 다룰 때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마치며

야토병 증상 감염 경로

야토병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 웹사이트,

서울아산병원의 질환백과나 MSD 매뉴얼같은 곳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일상에서 간단한 예방 조치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