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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유동규, 첫 법정 공방의 전말

QOQMANG0 2023. 4. 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법정에서 처음으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이 대표가 유 전 본부장에게 직접 신문을 하며 충돌했는데요. 서로 목소리를 높이다 말이 뒤엉키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 한 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법정에서 맞붙었습니다. 이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한 유 전 본부장과 자신의 변호인이 반대신문을 벌이던 중 "많이 힘들죠.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겠느냐"며 끼어들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에게 직접 보고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고 변호인이 지적하자, 유 씨가 "1공단 공원화 관련으로 시장실에서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어떻게 할지 논의한 것이 기억나지 않느냐"라고 이 대표를 언급한 직후였습니다. 이 대표가 "그림을 그려가며 저한테 설명했다는 얘기냐. 1천억 원 만들 수 있으면 1공단을 만들 수 있다고 남욱한테 이야기했다는 것이냐"라고 따져 묻자 유 씨는 "네"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가 2013년 2월 신년간담회에서 대장동 개발을 하면 3천700억 원이 남아 2천억 원이면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몇 달 뒤 공원 조성에 1천억 원밖에 안 든다고 이야기하는 게 말이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과 유동규의 첫 법정 공방은 양측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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