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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최고 70층까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발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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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최고 70층까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발표

Mango Finance & Savings Tips 2023. 5. 1.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열람 공고를 시작했습니다. 이 계획은 여의도 일대 재건축 예정 아파트들이 최고 70층 아파트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지구단위계획안은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입니다.




공람 안에 따르면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12개 단지는 정비사업을 위한 9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용도와 높이 규제가 완화됩니다. 이중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단지는 최고 200m, 최대 70층까지 지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강 변 첫 주동 (건물)은 한강 조망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위해 15~20층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시는 또한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용도지역을 일제히 상업지역으로 종상향했습니다. 목화, 삼부, 한양, 삼익, 은하, 광장, 미성 아파트가 이에 해당하며, 이들 단지의 용적률은 최고 300%에서 800%까지로 늘어납니다. 다만, 학교와 인접한 장미 화랑, 대교, 시범아파트 4개 단지는 일조권 문제 등을 고려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됩니다. 최대 용적률 500%입니다. 상한 용적률은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최종 결정됩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은 다음 달 1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여의도 일대 밑그림이 나오면서 일대 재건축 움직임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진 단지들 입장에선 재건축 가이드라인이 공개됨으로써, 세부 정비계획을 보다 빠르게 수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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