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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의 영예, 박은빈과 ‘헤어질 결심

QOQMANG0 2023. 5. 1.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영예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배우 박은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돌아갔습니다.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박은빈이 TV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습니다. 드라마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은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포용하면서 한 차례 내디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두려웠다"며 "자폐인에, 변호사에 대해 스치는 저의 생각들이 혹시 저도 모르게 가진 편견이 아닌지 매 순간 매시간 검증해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장애인에게) 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의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기했는데 그 발걸음에 관심 갖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상예술대상은 1964년 제정된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입니다. 시상식은 JTBC·JTBC2·JTBC4와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생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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